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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국 GPP 도입 서둘러야...국민과의 약속"

  • 김지은
  • 2016-11-27 16:05:45
  • 방준석 교수, 약국학회 학술대회서 GPP 도입 필요성 강조

약대 6년제 교육 정착과 약사의 역할 강화를 위해 GPP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대한약국학회(회장 유봉규)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2016년 대한약국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약국 실무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숙명여대 방준석 교수는 'GPP와 현장교육'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방 교수는 6년제 약학교육이 도입된 상황에서 임상약학 교육과 현장에서의 적용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내 약국에도 GPP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교수는 "6년제 약대 도입 후 10개월 가까이 현장에서 임상약학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임상적 추론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고, 궁극의 도달은 환자중심 약료와 태도와 사고력"이라며 "대학에서 교육한 이 부분을 약사직능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준이 GPP"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 교수는 "2005년 국내 실정에 맞는 GPP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연구를 거쳐 지역약국 우수약무기준 안이 마련된 이후 최근 다시 지역약국 GPP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것은 6년제 약학교육 도입 배경과 목적과 연결되고, 의약외품 확대, 약 슈퍼판매 시행 등 약사, 약국 역할 폄하와도 이어진다"고 했다.

방 교수는 시대적인 변화와 더불어 의료, 약료의 체계 변화에 맞물려 국내에서도 GPP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존 의약품 중심에서 환자 중심,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개념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도 명확한 기준을 통해 환자에 최상의 약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방 교수는 "물질로서의 의약품과 치료, 가치소비와 성능을 중시하던 것에서 이제는 환자중심 인간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는 가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복지를 중요시 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내 약국을 찾아오는 고개에서 내가 제공한 가치로 행복해지는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GPP의 실천 6년제 약학교육을 도입하면서 반드시 성취해야만 하는 국민과의 약속인 동시에 우리 내부 약속"이라며 "GPP실천은 약료서비스 가치와 약사, 약국의 역할을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지름길인 동시에 의료비절감과 국민보건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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