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 처방전 묘연"…동물 백신 판매량 '뚝'
- 김지은
- 2016-11-09 11: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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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렙토스피라 판매 급감…약국들 "일부 동물병원, 처방전 발행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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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들의 동물약 처방전 발행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임진형)는 2013년 수의사처방제도 시행 후 처방대상의약품으로 지정된 5종 종합백신 중 일부가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 원인 중 하나로 여전히 수의사들이 동물약 처방전 발행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수의사처방제 실시로 5종 종합백신(DHPP+렙토스피라)이 처방대상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이중 렙토스피라는 인수공통전염병 사독백신으로 여기 포함돼 있다.
동물약국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백신은 한해 26억원 가량 판매됐지만 수의사처방제 시행 이후 판매량이 30% 이상 줄었다. 더불어 동물약국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이 한건도 발해되지 않아 약국에서 이 약이 조제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렙토스피라 백신은 제도 시행 이후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이 제대로 발행되지 않아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임진형 회장은 "농림부가 동물병원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와중에 국민건강을 중대하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동물약국협회에서 렙토스피라 처방전 발행을 위해 동물병원으로 보호자를 보냈지만, 법정 처방전 발행료 5000원 이외에 추가 진료비 3만원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협회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처방전 발행을 거부하거나 심지어는 처방전 양식조차 모르는 동물병원도 많았다"며 "이 같은 상황은 정부 차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주의하라고 하고 있지만, 정작 농림부는 렙토스피라 전파를 방조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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