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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진단서, 백번 양보해도 오류…지침·병명 다 틀려"

  • 김정주
  • 2016-10-14 19:25:41
  • 이윤성 참고인, 종합국감서 백남기 농민 관련 문서에 문제제기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백번 양보해도 잘못 쓴 사망진단서다."

대한의학회장이자 법의학자인 이윤성 회장이 오늘(14일)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 현장에서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문제점에 대한 발언한 내용이다.

이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의 질의에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에 쓰여진 '심폐정지'가 잘못됐다고 운을 뗐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이 내용을 납득하지 못해 인정받을 수 없는 사망진단서라고 했다.

그는 "심폐정지는 잘못 쓰여진 것이다. 병명이 아니므로 사망진단서에 쓸 수도 없다. 진단서를 작성하려면 표준질병 사인분류에 나와있는 병명을 써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심폐정지는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그 전에 일어난 병명이 사인인 것인데, 사망진단서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고칼륨혈증'으로 기록돼 있다.

이 회장은 "백번을 양보해도 심정지로 썼어야 했다. 더 정확한 정답은 고칼륨혈증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같은 참고인으로 나선 김경일 전 서울동부시립병원장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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