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신약 BACE 억제제, 첫 깃발은 누가?
- 안경진
- 2016-08-25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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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아스트라제네카 'AZD3293', FDA 신속심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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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BACE(Beta Secretase Cleaving Enzyme) 억제제 '#AZD3293'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속심사(fast track)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FDA 신속심사 프로그램은 중증 질환 및 임상현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는 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 및 검토과정이 가속화 되도록 시험약물을 별도 지정하는 제도다.
'AZD3293'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건강한 지원자를 상대로 진행됐던 기존 연구들에서 뇌척수액 내 베타 아밀로이드(amyloid beta) 수치를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돼 신속심사 절차를 밟게 됐다.
노바티스·암젠·에자이·MSD 다국적사 경쟁 치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뇌의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을 축적시키고, BACE 효소는 베타 아밀로이드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BACE 억제제는 현재 가장 유력한 알츠하이머병 치료후보로 떠오른 상황. BACE를 억제할 경우 아밀로이드반 형성이 차단되기 때문에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릴리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4년 AZD3293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팀의 협조를 받아 릴리가 임상개발을 주도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조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양사는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에 소요되는 비용 뿐 아니라, 출시 후 글로벌 수익금까지도 공동 부담하자는 데 합의했다.
마침 노바티스와 암젠은 지난해 경구용 BACE 억제제 'CNP520'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바이오젠과 에자이도 이달 초 경구용 BACE 억제제 'E2609'의 3상 임상시험을 FDA로부터 승인 받았다.
MSD 역시 2013년 일찌감치 'MK-8931'의 글로벌 3상임상에 착수해 연구개발이 한창인 터라, 당분간 이 분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릴리에서 알츠하이머병 부문 글로벌 개발책임을 맡고 있는 필리스 페렐(Phyllis Ferrell) 부사장은 "FDA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대한 보건문제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약물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일 질환과 다투고 있는 수 백만 환자와 가족, 돌봄제공자, 옹호단체 및 헬스케어 제공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의약품개발부서의 AZD3293 프로젝트 리더인 크레이그 쉐링(Craig Shering)은 "BACE 억제제야말로 오늘날 의과학 분야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는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미국 내 신속심사 지정은 파괴적인 질환으로부터 환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보도자료에 따르면, 릴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진행 중인 AMARANTH 2/3상 임상 외에도 AZD3293과 관련해 별도의 3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DAYBREAK-ALZ'로 명명된 새로운 연구는 경증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AZD3293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되며, 올 3/4분기부터 환자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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