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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수술사망률 0.9%…미국·유럽에 비해 3배 낮아

  • 이정환
  • 2016-08-16 10:27:32
  • 심평원 간암 적정성평가 결과공개

우리나라 간암 수술사망률이 아시아 권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보다 3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간암 수술사망률이 0.93%인데 비해 아시아 2.6%, 미국 5.2%, 유럽 4.2%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간암 적정성평가결과를 통해 수술사망률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간암수술(간 절제술) 사망률 평가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1년간 121개 의료기관에서 5371명에게 실시된 간절제술을 분석했다.

다만 다른 암질환과 달리 간암은 아직 표준화된 치료방법이 없어 간암수술 사망률만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간암수술 사망률은 수술환자 100명 중 0.9명꼴(0.93%)로 나타났다.

간암수술 종류에 따른 사망률을 살펴보면 간암수술 환자 100명 중 부분절제술은 0.5명(0.52%), 구역절제술은 0.4명(0.36%), 간엽절제술은 1.6명(1.55%), 3구역절제술은 2.2명(2.22%) 등이었다. 절제부위가 많을수록 사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난 2012년 간암과 담도암(클라스킨 종양)까지 포함해 수술사망률을 평가했을 당시 수술사망률은 1.88%로, 수술환자 100명 중 1.9명이었다.

4년 전처럼 담도암(클라스킨 종양)까지 포함해 똑같이 평가를 해보면 수술 사망률은 1.18%(수술환자 100명 중 1.2명)로, 간절제술 사망률이 4년 전에 비해 0.7%p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간절제술 후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간기능 부전으로, 간절제를 하고 남아있는 간이 작은 경우·혈류의 방해·담관 폐쇄·약물유발 손상·바이러스 재활성화·심각한 패혈증 컨디션 등으로 인해 간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 등이다.

임상 전문가들은 간암 수술 사망률이 낮아진 원인은 종전보다 지혈이 쉬운 수술 장비의 발달, 수술환경, 수술 기술력 등의 향상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폴,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8개국의 연구결과 분석 결과 외국 간암 수술사망률은 평균 2.8%였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아시아권인 중국은 수술환자 100명 중 2.4명, 대만은 3.6명, 일본은 2.7명, 싱가포르는 3.0명이었다. 미국은 5.2명으로 집계됐다.

심평원 윤순희 평가2실장은 "간암수술 적정성평가는 간절제술에 따른 우리나라의 수술사망률만을 평가한 결과다. 기관별 평가대상 환자수가 적어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망률에 따른 평가등급은 산출하지 않았다"며 "이번 평가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2년 단위 평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2.0명으로 영국(8.4명)에 비하면 3.8배 높았다. 간암 발생률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발생률은 일본 66.6%, 영국 64.3%에 비해 우리나라는 74.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80대 이상의 고 연령층에서 간암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우리나라가 58.6%로, 일본 90.0%, 영국 82.5%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40대는 남성의 발생률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아 여성의 발생률과 비교해보면 6.1배 더 높았다.

성별로 간암수술 받은 비율은 남성과 여성이 7대 3 정도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7배 간암수술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간암수술환자 100명중 남성 66명(66.3%)은 간에만 국한된 간세포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여성의 절반정도(49.4%)는 다른 곳에서 간으로 전이된 전이암에서 뒤늦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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