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출시 효과 미미한 '아보다트 제네릭' 시장 왜?
- 이탁순
- 2016-07-27 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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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두테드·한독테바 자이가드 선두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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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두테드'와 한독테바 '자이가드'가 경쟁사보다 일찍 시장에 발매됐지만 선두를 다른 업체에 내준 것이다.
26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아보다트 제네릭 원외처방액 1위 품목은 JW중외신약의 '네오다트'였다.
네오다트는 5억3030만원으로 제네릭 품목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2위는 한미약품의 '두테드'로 4억3827만원이었다.
네오다트와 두테드는 일반적인 제네릭 약물과 똑같이 아보다트 특허만료 다음날인 지난 1월 22일 판매를 시작했다.

종근당은 특허를 회피하고 지난해 10월말 제네릭을 출시했지만, 실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종근당 '두테스몰'은 상반기동안 1억9746만원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한독테바의 '자이가드' 역시 마찬가지다. 자이가드는 오리지널 '아보다트(GSK)'와 같은 위임형 제네릭으로 1월초 출시됐지만, 처방액은 2억6520만원으로 선두권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네릭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조기 출시 따른 선점 효과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동아ST의 바라크루드 제네릭 '바라클'은 한달 일찍 출시해 현재 제네릭 시장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1월 출시한 알비스D 제네릭도 선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J헬스케어의 '루틴스'는 상반기 11억6775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특허도전에 성공하며 다른 제네릭보다 1년 먼저 출시한 타미플루 제네릭 '한미플루(한미약품)'도 상반기 15억5371만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최근 나온 조기 출시 제네릭 가운데 유독 아보다트 시장에서만 조기발매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아보다트 제네릭 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작은 크기 알약으로, JW중외신약은 비뇨기과에 강한 영업력을 통해 종근당과 한독테바의 조기출시 효과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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