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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제약 CEO 40여명 한자리…"지원 기대"

  • 이탁순
  • 2016-07-07 15:33:19
  • 정진엽 복지부 장관 "R&D 지원책 지속적으로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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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기업 CEO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도 제약·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며 산업계 기대에 부응했다.

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정부의 유망품목 수출 노력에는 제약산업을 비롯한 보건영역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강수형 동아ST 사장 등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40여개사 CEO들이 총출동했다.

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는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가 열렸다.
정 장관은 오늘 모임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고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혁신형제약기업 회원들과 국내 제약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산업은 지난해 눈부시게 성장했고 이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못할 국가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용어가 생소했던 신약수출도 2015년 총 9조3000억원 규모 계약을 이끌어냈고, 개발신약도 5개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삼성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EMA 허가, 셀트리온의 美FDA허가, 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 美FDA 허가 등 우리기업의 활발한 글로벌진출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정부는 제약기업의 신규 R&D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복지부는 혁신형제약기업 6개사를 추가로 인증했다. 새로 추가된 기업은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 파미셀, 코아스템 등으로 이번 행사에서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왼쪽)과 이경호 제약협회장(오른쪽).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2~2014)간 혁신형 제약기업 운영 결과, 혁신형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 등 경영실적 지표가 개선됐고, R&D 투자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R&D 투자비율은 2012년 11.7%에서 2014년 12.5%까지 증가해 연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2015년 기준 총 15건, 8조4천억원 규모의 해외 기술 수출계약도 체결됐다.

정부는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에 따른 성과를 크게 보고, 약가 개선을 통해 제약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복지부는 혁신신약에 대해 10% 약가를 가산하는 등 국내 개발 신약에 약가 개선안을 발표했다.

혁신형제약기업 신규 인증 기업 CEO들이 정진엽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대해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복지부의 정책이 크게 변화했다"면서 "전향적, 전폭적이라는 말이 모자랄 정도다"고 호평했다.

이 회장은 또 "보험약가제도 개선안에는 그동안 제약산업이 기대할수 없었던 전향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됐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신약에 전략적 가격정책을 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회장은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신약개발 역량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혁신신약을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리베이트 기업을 골라내는 상호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윤리경영 확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이날 혁신형제약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들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약가 및 조세제도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제약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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