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 잘하면 제2 한미 나온다"
- 이탁순
- 2015-11-19 1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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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진 보령제약 상무 "기술이전 시기 단축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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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보령제약 상무(임상개발 본부)는 19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5(KPAC, 주최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에서 "기술을 팔든(라이센싱 아웃) 들여오든(라이센싱 인), 최근 트렌드는 임상개발 단계나 그 전 단계부터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진출이나 상업화 시기를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라이센싱 아웃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획득한 다음 해외 파트너를 찾는게 보통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한미약품 사례처럼 임상1, 2상 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정 상무는 동아ST의 시벡스트로의 경우 국내에서 전임상만 진행된 이후 기술이전이 됐다며 이같은 전략은 해외 파트너를 확보해 글로벌 진출이 용이하고, 특허기간을 확보하는데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우리나라 기업이 기술을 들여오는 라이센싱 인 관점에서도 계약단계가 빨라지고 있다고 정 상무는 전했다.
그는 "과거에는 FDA나 EMA 허가받은 의약품이나 약가문제나 다른 이슈 때문에 출시가 어려운 신약을 들여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우리나라 제약회사도 임상단계에서 해외기업과 협력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카엘젬백스가 노르웨이 기업을 인수해 국내에서 췌장암 항암백신을 허가받은 것과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공동연구를 예로 들었다.
정 상무는 "연구소나 학교, 벤처나 중소 제약회사와 맺는 기술이전도 예전보다 활발해졌다"며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장기적 안목에서 제2의 한미약품이 탄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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