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면대약국 사태 후폭풍…지역도매·약국 술렁
- 정혜진
- 2015-10-24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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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휴업에 처방환자도 분산...도매 약국거래처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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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길병원 문전약국 두 곳이 한꺼번에 연루된 면대 사태를 두고 약국과 도매업체들이 소문의 진상을 가리기 위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 지역 약국들은 우선 물리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다수의 처방전을 소화하던 약국 두곳이 돌연 문을 닫으면서 주변 약국에 평소보다 많은 환자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처방전 분산 효과가 일어난 것이다. 한 약국 중 한 곳은 평소보다 환자가 10~2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약국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약사회는 약국 정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나섰다. 불법 면대약국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을 공개하며 도매업체가 직영약국을 운영하는 실태를 대대적으로 꼬집었다.
길병원 문전약국 여세를 몰아 면대약국 척결의 불씨로 이어가고자 하는 것인데, 문제된 약국 면대업자는 '도매 직영약국'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약국 거래 업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전약국 거래규모가 컸던 만큼 거래 도매업체와 제약사들도 면대약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국 거래를 시작하기전 면대약국이 아닌지, 개설 과정에 불법 정황이 없는지까지 확인해야 할 판"이라며 "이번 사건을 보며 도매도, 제약도 약국 거래에 당장의 이득보다 안전성을 더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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