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위원장 "Big5 병원 응급실 평가순위 최하위권"
- 최은택
- 2015-09-17 14: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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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도 응급의료센터 평가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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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해 진행된 응급의료센터 평가 결과, 이른바 빅5 병원이 줄줄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만큼 응급환자 쏠림에 따른 과밀화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17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응급의료센터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내용을 보면, 종합평가결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20곳 중 17위를 차지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은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120곳 중 각각 104위, 105위, 108위, 111위에 올랐다.

실제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병상포화지수가 175.2%로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균 75.8%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았다. 내원환자 전체 재실시간은 4.2시간으로 평균 2.6시간을 훨씬 웃돌았다.
또 중증응급환자 재실기간의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균은 7.8시간인 반면,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16.9시간으로 평균보다 2배 이상 길었다. 중증응급환자 비치료 재전원율 역시 약 7.5%로 평균인 5.5%를 상회했다.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도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균을 넘어서는 수치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병상포화지수가 평균 48.7%의 약 3배에 달하는 133.2%를 기록했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105.5%),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110.8%), 서울아산병원(103.8%) 역시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균보다 두 배이상 더 높았다.
또 네 곳 모두 내원환자 전체 재실시간, 중증응급환자 재실시간, 중증응급환자 비치료 재전원율 등에서 평균 이상의 값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빅5 대형병원의 응급실 쏠림현상이 그대로 수치로 드러났다"며, "응급실 과밀화에 대한 수가 차등제 적용 등을 통해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2014년 말 기준 권역응급의료센터 20개, 지역 응급의료센터 120개를 각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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