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주 1회 GLP-1 당뇨신약' 시장경쟁 뛰어들어
- 이정환
- 2015-09-12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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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이페르잔 시판승인…릴리·아스트라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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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GSK의 '이페르잔(알비글루타이드) 30mg·50mg' 두 품목의 시판을 허가했다.
이페르잔은 1일 1~2회 주사 투약했던 기존 GLP-1유사체들의 불편을 개선해 1주일에 1번 투약으로 치료효과를 보이는 신약이다.
GSK는 이페르잔 승인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릴리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등과 함께 주 1회 GLP-1유사체 시장 3각 경쟁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GLP-1 시장은 주사 투약이라는 불편에도 혈당 조절력 뿐 아니라 체중감소 효과까지 입증되면서 당뇨약에서 비만약으로 치료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 환자 투약편의성을 개선한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그늘에 가렸던 시장이 재조명 받는 상황이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재차 부상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장벽도 있다. 까다로운 국내 보험급여 기준이 그것이다.
GLP-1의 급여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유레아(SU)계열 약제 병용에 실패한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환자에게만 인정된다.
혈당강하력과 체중감소력 모두를 보유했더라도 값 비싼 약값 부담을 견디며 처방을 지속할 환자군이 희박하다는 것이 아직까지 국내에서 GLP-1유사체의 비전을 밝게만 볼 수 없는 이유다.
때문에 GSK, 릴리,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GLP-1 국내 출시 계획을 갖고 있는 제약사들은 급여기준 완화에도 힘써야 할 전망이다.
한편 GLP-1유사체는 국내외 유수 제약사들이 약효 지속시간 확대 등 기술개발력을 투입해 신약개발에 도전 중이다.
'세마글루타이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가 대표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개발 중인 당뇨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월 1회 투약효과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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