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30 16:10:35 기준
  • AI
  • 데일리팜
  • 수출
  • 염증
  • GC
  • 약가인하
  • 임상
  • #임상
  • 규제
  • 의약품

"Z코드가 정신질환 낙인 지워준다"...환자 89% 급증

  • 최은택
  • 2015-09-01 16:55:20
  • 박윤옥 의원, 지난해 8만3609명...30대 가장 많아

정부는 약물처방을 하지 않은 정신과 외래 상담에 적용한 상병 청구코드를 F코드에서 Z코드로 2012년 변경했다. Z코드는 상세불명의 상담을 의미하며, 보건일반상담으로 급여비 청구가 이뤄진다

정신과 진료환자의 사회적 낙인을 해소하기 위해 Z코드가 도입되면서 이 코드로 청구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4만4219명이었던 Z코드 환자가 2014년도에는 8만3609명으로 늘었다. 최근 5년간 89% 증가한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수가 더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여성환자가 4만9273명으로 58.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3532명(16.1%)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만2260명(14.6%), 40대 1만2002명(14.3%), 50대 1만1736명(14%). 10대 7967명(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Z코드는 상담을 받고 싶어도 정신적 질환이라는 낙인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입됐다"며 "정신과 진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결할 수 있는 Z코드 사용을 더욱 활성화해 국민들이 보다 마음 편히 상담 받고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