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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호르몬요법, 유방·자궁 부작용 해소되나

  • 어윤호
  • 2015-02-04 12:24:50
  • 화이자 "듀아비브,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요법 대비 안전성 개선"

골드스테인 박사
여성의 폐경호르몬요법(MTH)의 골칫거리였던 유방과 자궁 관련 위험성 해결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간담회를 갖고 폐경후 증상 및 골다공증치료제 '듀아비브(바제독시펜·에스트로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인 비비안트(바제독시펜)에 결합형 에스트로겐을 결합, 티섹(TSEC, Tissue Selective Estrogen Complex)이라는 새 계열로 불리는 이 약은 부작용의 원인인 프로게스틴을 탈피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용요법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호르몬요법이다. 그러나 WHI(Women's Health Initiative)라는 연구를 통해 7년 이상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유방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학계에서 논란을 빚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등 학회에서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요법의 혜택이 크다는 점을 인정,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듀아비브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요법의 단점을 극복,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듀아비브는 3상인 SMART 연구를 통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요법군 대비 자궁출혈과 유방압통 개선을 입증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발생률은 위약과 유사하게 1%미만이었다.

효능을 보면 투약 12주 차에서 안면홍조와 수면장애 등 폐경과 관련있는 혈관운동 증상 발생빈도를 베이스라인 대비 74% 감수시켜 위약(51%) 대비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스티븐 R 골드스테인 뉴욕 Langone Medical Center 박사는 "물론 기존요법에서 무조건 듀아비브로 처방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 다만 환자가 자궁과 유방 관련 위험으로 기존 병합요법에 대해 불안해한다던가, 부작용을 호소한다면 듀아비브가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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