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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대형 B형간염치료제 후속약물 '호시탐탐'

  • 이탁순
  • 2014-10-30 12:24:56
  • 바라크루드 제네릭 연내출시 가능...비리어드도 후속약물 개발 잇따라

국내 제약사들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바라크루드(BMS)와 비리어드(길리어드)의 후속약물 출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특히 바라크루드는 특허소송 결과에 따라 연내 출시도 가능한 상황이어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은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의 후속약물 출시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바라크루드는 이미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약물 개발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다. 그러나 물질특허 존속만료 예정일이 내년 10월 9일이어서, 현재는 출시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물질특허 도전에 나서는 제약사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대웅제약,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동아ST, 종근당, 일동제약, CJ헬스케어 등 상위업체들이 특허무효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

중견 제약사까지 포함하면 약 15개사가 특허 파괴를 위해 매달리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특허소송 승소여부에 따라 연내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벌써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마케팅에 나선 제약사도 있다는 후문이다.

비리어드의 경우 신약 자료보호 기간이 2017년 4월 28일까지인데다 물질특허 만료일도 그해 11월 9일이어서 당장 후속 약물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염변경 개량신약 개발에 나서며 물질특허가 만료되는대로 제품 출시를 하겠다는 제약사들이 나오고 있다.

이미 동아ST와 종근당이 염변경 제품으로 조성물 특허회피에 성공하며 개발 수순에 들어갔다. 여기에 한미약품도 지난 21일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하며 특허도전에 나섰다.

바라크루드는 약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 의약품 1위 자리를 수년간 지켜오고 있다. 바라크루드의 특허소송 결과에 따라 후속약물 진입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국내 제네릭업계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비리어드도 3분기까지 6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판매사 유한양행의 연매출 1조 클럽 가입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두 약물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성분 후속약물이 진입에 성공한다면 시장구도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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