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 인력, 제약사 재입사…축배인가 독배인가
- 영상뉴스팀
- 2014-09-19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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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본부장·지점장 직권 채용사례 증가…유효 인력 5000여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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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쌍벌제 시행 후, 상당수의 전현직 영업 인력이 CSO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속칭 '절친 의사 5명만 잡고 있으면 한몫 챙길 수 있다'는 업계 분위기 확산도 CSO 양산을 부추겼습니다.
[전화인터뷰] ××CSO업체 관계자: "영업사원 당시 대형거래선들 관리하며…. 그 원장들과 유대·인간적인 관계로 발전하면서 그 분들이 많이 도와주니까 아무래도 돈벌이가 더 좋죠."
하지만 리베이트 투아웃제 후폭풍으로 CSO가 '줄도산'할 경우 대량 실업사태도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만약의 사태가 현실로 바뀐다면 CSO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영업 인력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은 양분돼 있지만 대부분 제약사로 흡수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풍부한 야전경험이 실전에서 더욱 빛을 발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심리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A제약사 영업소장: "그럼요. 저희도 몇 달 전에 퇴사했던 사람 중에서 크게 문제가 없었던 직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서 재입사하라고 연락했어요. 다시 CSO 영업사원 뽑으려고 하죠."
[전화인터뷰] B제약사 팀장: "지점장/영업본부장 급이라면 직권으로 영업사원 채용할 수 있죠. CSO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영업력은 있으니까 뽑으려고 하죠."
[전화인터뷰] C제약사 영업소장: "××CSO업체 관계자가 예전에 입사 당시 영업을 잘 했어요. 그래도 상위 30% 안에는 들었으니까요. 이 사람이 다시 우리 회사에 재입사 했는데, 1년 공백도 다 인정해 주고, 연봉과 직급도 다 맞춰줬어요."
하지만 일부 대형제약사의 경우, CSO 영업사원 재입사에 부정적 입장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서열이 붕괴될 소지가 크며, 힘겹게 만들어가고 있는 클린경영의 방향성과 자칫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D제약사 영업지점장: "CSO업체 영업사원이 다시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재취업하면 서열이 깨지잖아요. 요즘 제약사들이 클린경영하려고 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문제 소지가 있으니까. 차라리 인턴을 뽑죠."
투아웃제 여파에 따른 제약사들의 CSO 계약파기 현상 가속화. 이에 따른 CSO 인력의 제약사 재입사 현상이 제약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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