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2000 사용한 게 무슨 죄야"…검찰조사 파문 확산
- 강신국
- 2014-07-12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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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 "대약은 뭐하고 있나" 반발...통보서 받고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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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약사들에게 보낸 약학정보원 조사 '출석요구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이 왜 민초약사들에게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는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약정원이 무고하다는 내용의 소원서에 서명한 약사가 모두 조사 대상인지, 아니면 검찰이 무작위로 약사를 특정했는지 여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단 검찰이 약사들에게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은 PM2000 설치시 데이터 제공에 대한 동의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PM2000 설치후 관련 데이터를 재가공해 약학정보원이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확인했냐는 것이다.
결국 PM2000을 통한 개인정보유출 조사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검찰 수사의 '촉'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난데 없이 우편으로 도착한 출석요구서를 본 약사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검찰에 연락을 하고 지부, 분회에 연락을 해도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출석통보서만 받아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검찰 출석 통보서를 받은 한 약사는 "대한약사회가 명확한 지침을 내려줘야 한다"면서 "대한약사회가 출석을 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아니면 불출석을 해도 되는지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검찰조사가 무리하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검찰이 무리한 조사를 하는 것 같다"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약사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출석요구서를 받은 또 다른 약사도 "약정원 압수수색 이후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자 약사들을 겨냥한 것 같다"면서 "탄원서에 서명을 했다고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게 어디 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출석 요구서를 받고 대한약사회에 문의를 했다는 약사는 "사무국에서 조사에 응해도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면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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