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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종양전문약사 한자리에…국내서 첫 학술대회

  • 김지은
  • 2014-06-30 23:14:59
  • 아시아태평양종양약학회, 9월27~28일 이대서 학술대회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종양약학회 관련 설명을 진행 중인 김정태 조직위원장(강동경희대병원 약제팀장).
국내외 종양전문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아시아태평양종양약학회(APOPC)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태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거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여는 APOPC는 2000년 초반 동남아시아국가와 한국 등 4개 국가를 중심으로 종양약학 정보 공유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2006년 정식 학회로 발족됐다.

현재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1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이번 첫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준비위원회 측은 국내 종양전문약학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에는 미국과 국내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100여명의 종양전문약사가 활동 중에 있다.

이들은 병원에서 항암제 조제, 임상을 전문으로 하며 암환자의 팀의료 일원으로 다양한 역할을 시행하고 있다.

임상약학회 신완균 교수는 "항암제 개발과 조제는 물론 복약상담, 부작용 모니터링, 용량 관리 등 국내에서도 종양전문약사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항암제는 특히 안전과 직결돼 있어 전문약사의 역할 비중이 크다"고 전했다.

2014 아시아태평양종양약학회 준비위원단.
준비위원회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항암제와 관련한 국내외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국내 종양약학 전문 약사들의 인적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여명의 해외 전문약사와 100여명의 국내 종양전문약사와 임상 교수들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정태 2014 아시아태평양종양약학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는 국내 종양약학 수준이 어느 정도 위상에 올라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전문약사제도 시행과 6년제 약대 시행 등이 한국 종양약학을 국제 반열에 오르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종양전문약사들의 네트워킹 형성으로 종양약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며 "더불어 새로운 항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초록, 포스터 마감은 8월 15일까지이며 사전 등록은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2014 아시아태평양종양약학회 홈페이지(http://apopc2014.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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