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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체 사업중단·부도 도미노 현상

  • 이탁순
  • 2014-05-13 06:14:50
  • 송암약품 폐업, 대구 럭키약품 부도...2000년대 후반부터 줄이어

지난해 부도난 성일약품에 몰려든 제약사 채권 담당 직원들.
경영악화와 세무조사 등을 이유로 문닫는 도매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매출 2100억원 규모의 종합 도매업체 송암약품이 최근 자진정리를 선언한데 이어 대구의 럭키약품은 지난 9일자로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97년 설립한 럭키약품은 매출 100억 미만의 중소 도매업체로 지역 약국과 병의원에 안약 등 약품을 공급해왔다.

회사규모는 작지만, 이 회사 대표 정석방 씨가 대구경북의약품도매협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지역 도매업계에 헌신해 오며 명성을 쌓았다.

업계에서는 #부도의 원인으로 최근 받은 세무조사 여파를 꼽고 있다.

올초 매출 500억원대 서웅약품이 문을 닫은데 이어 송암약품, 럭키약품 등 주요 도매업체들이 속속 자취를 감추고 있다.

어려운 약업환경과 내부경쟁이 겹쳐 사업근간이 흔들렸다는 해석이다.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 문닫는 도매업체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08년 경기·수원 지역의 종합 도매업체 인영약품, 2010년 서울 지역의 종합 도매업체 두배약품, 명성약품, 2013년 성일약품 등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제 서울 지역에서 의약품 종합 도매업을 하는 업체는 열 손에 꼽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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