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사 작년 처방실적 먹구름…영진·대원 '약진'
- 가인호
- 2014-02-10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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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곳 중 18곳 처방액 하락...동화·삼일제약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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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1500억 구간 중견제약 처방조제액 분석] 
제네릭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이 향후 생존전략을 어떻게 짤 것인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현재 상당수 중견제약사들은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성형-미용분야 등 비급여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다양한 신사업을 검토하거나 진행중이다.
바이오분야 진출과 함께 개량신약, 도입신약 등에도 적극적이다. 처방약 시장 고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중견사들의 다변화 전략과 맞물려 올해 중견제약사들의 처방약 시장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데일리팜이 처방실적 500억원 이상 1500억 미만 중견제약사(다국적사 제외) 원외처방 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28곳 중 18곳의 처방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괄인하제도와 마케팅 위축이 국내 중견제약사들에게 직간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락세가 두드러진 기업은 동화약품, 한독, 삼일제약, 부광약품 등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59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2012년 836억원에 비해 29%나 처방실적이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화이자 출신 이숭래 사장을 영입한 동화약품이 올해 처방약 시장 턴어라운드를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사노피와 지분관계를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처방실적이 빠진 한독은 20% 마이너스 성장했고, 리베이트 조사 파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일제약(-17%)과 신풍제약(-10%)도 두자릿 수 이상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부광약품(-15%), 태준제약(-10%), JW중외신약(-10%)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영진약품, 동구제약, 대원제약, 일양약품 등은 10%대 이상 처방액 성장을 시현하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실적 개선이 뚜렷한 영진약품의 경우 52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3% 성장하며 성장곡선이 가장 뚜렷한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동구제약(12.3%), 대원제약(11.6%), 일양약품(11.5%) 등도 모두 지난해보다 두자릿 수 이상 처방실적이 상승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중견제약사들의 처방실적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비급여 시장을 겨냥한 체질개선 노력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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