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약주 '선전'…휴온스·종근당 두각
- 어윤호
- 2013-12-21 06:2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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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개 제약사, 시총 15조원 돌파...우리들제약 등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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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20일 53개 주요 제약사(코스피·코스닥)의 11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2012년 11월 대비 20.4% 상승, 15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휴온스의 주가 상승은 주목할만 하다. 이 회사는 전년동월 대비 무려 2배 이상 상승, 3913억원의 시총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현재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일회용 인공눈물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무혈당 측정기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cGMP(우수화장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인증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실사를 앞두고 있어 해외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위사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종근당은 전년대비 121% 상승, 시총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지난 6일 지주사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 종근당으로 분할하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대웅제약 역시 93% 시총이 상승했다. 얼마전 보톡스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허가 및 연이은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회사는 더 주목받고 있다.
삼천당제약, 신일제약, 동국제약, 보령제약 등 4개사들도 시총이 50% 이상 올랐다.
반면 시총이 크게 하락한 회사들도 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특별한 인연으로 지난해 대선 테마주로 불리며 선전했던 우리들제약은 무려 83% 하락했는데, 창업주가 지속적으로 지분매각에 나서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제약의 경우 47% 시총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기업 손실을 막고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이 밖에 테바와 M&A 이슈로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한독을 비롯해 조아제약, 국제약품,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신약 등 회사들도 20% 이상 하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제약주의 선전이 과대평가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은 그간 약가인하로 인해 부진했던 실적이 회복되면서 주가 상승 역시 시현됐다"며 "그러나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에 비해 주가 상승 폭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내년 1월 사용량-약가 연동제가 강화되고 이어 2월에는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의 재시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투자시 제약업종 규제 강화 역시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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