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기대신약 '니아스파노', 국내시장서 '퇴장'
- 최봉영
- 2013-12-18 06: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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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애보트, 자진취하로 시장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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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애보트는 최근 니아스파노 계열 4품목에 대한 허가를 자진취하했다.
니아스파노는 코스파마사가 개발한 고지혈증신약이다. 국내 판권은 최초 머크가 가지고 있었으나 2008년 한국애보트가 판권을 인수하며 판매처가 바뀌었다.
니아스파노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면서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고지혈증치료제를 선도하고 있는 스타틴 계열에 밀려 매출에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다.
이 와중에 임상현장에서 좋은 콜레스테롤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제품도 덩달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애보트는 이 제품과 관련한 전담 영업부서를 신설하는 등 제품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애보트가 이 제품에 공을 들인데는 순환기 계통 약물 시장에 진출하는 첫 제품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큰 산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안면홍조라는 부작용 때문에 우수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사용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회사의 기대와 달리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결국 니아스파노 영업전담 부서는 해체되고 제품판매는 2009년 일동제약으로 넘어갔다.
국내사가 판매를 맡았음에도 고지혈증 시장에 워낙 쟁쟁한 약이 많아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결국 수 년동안 명맥만 이어가다 한국애보트는 최근 자진취하를 선택하게 됐고 니아스파노는 국내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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