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화·제네릭 범람…중소도매 입지 점점 좁아져
- 이탁순
- 2013-11-20 06: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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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색에서 경쟁력 밀려...내수부진에도 대형도매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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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여름 지명도가 높았던 성일약품 부도 이후 제약사들의 담보강화로 인한 유통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심화를 외치는 관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만난 중소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성일 부도 이후 무담보로 거래했던 제약사들이 현금담보를 요구하지만, 들어줄 여력이 없다"며 "솔직히 제약사들의 담보요구를 채워줄 수 있는 도매업체는 몇 안 된다"고 말했다.
담보강화로 중소도매의 제품 수급 통로는 점점 막히고 있다. 제품구색은 영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제품 수급이 불안한 중소도매는 대형도매에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최근 제네릭 약품이 쏟아지면서 대형 도매업체와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반 도매업체들은 거의 전문의약품에서 수익을 내는데, 최근 제네릭약품들이 범람하면서 이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물류 대형화를 이루지 못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수부진과 맞물려 많은 중소 도매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반면 대형 도매업체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표정이다.
대형 도매업체 한 오너는 "전국 약국 대부분이 큰 도매업체 하나씩은 거래처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매출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향후 의약품 유통업계가 대형 도매업체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신호는 일반 투자자들을 통해서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AEP)는 지오영의 골드만삭스 지분 25%를 약 700억원에 사들이며 투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 안상균 대표는 골드만삭스 재직 당시 지오영에 투자를 결정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골드만삭스에서 나와 독립하면서 자신이 골라둔 투자처에 재투자한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시장이 지오영 등 몇몇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 아니겠냐"며 "종류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공급과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도매업체들의 성장세는 계속되는 반면 중소 도매업체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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