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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사랑 모교에 돌려 줘야죠"

  • 김지은
  • 2013-08-19 06:30:03
  • 숙명약대에 1억원 기부한 김순례 대약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순례 부회장(숙대 약대 동문회장).
'이 강의실은 전문 여성 약학인으로서 모교와 후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우리 대학과 의약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동문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김순례 강의실로 명명합니다.'

숙명여대 약대에 3번째 '이름 있는' 강의실이 탄생했다.

김순례(58)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지난 9일 모교인 숙명여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학교는 이날 전달식과 함께 김 부회장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지정하고 현판식도 거행했다.

김 부회장의 이번 기부는 숙대 약대 60주년을 기념한 발전기금 명목으로 학교발전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해 달라며 건넨 마음이다.

"기부를 결심하고 실행하고 보니 저 자신도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후배와 모교에 도움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베풀 마음의 준비가 돼 있어요."

숙대 약대 동문회장이기도 한 그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지속해 왔으며 모교와 동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순례 강의실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한약사회 부회장이자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약사를 넘어 다양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그에게 모교와 주변 동문들은 항상 고마운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학교와 은사님, 많은 동문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지금의 위치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모교와 동문의 많은 성원도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하고요. 보답하는 마음으로 약대 동문회장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곧 있을 약대 60주년 기념식도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에요."

김 부회장이 기부한 기금은 약대 후배들의 해외 연수 기금 등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학교의 결정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많은 후배들이 단순 약사 직능을 넘어 다양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글로벌한 인재들이 탄생하길 바라는 김 부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약사 출신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런 점에서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고요. 개국 약사이자 대약 임원으로서, 또 시의원으로서 항상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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