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약대 나온 병원약사들, 월급 더 받게 될까?
- 김지은
- 2013-03-12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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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산·삼성병원 등 병원약사 급여 체계 개편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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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부 병원 약제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4년제에서 6년제로 약대가 전환됨에 따라 병원에 소속된 약사들의 급여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6년제 약대 병원약사들의 급여 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일부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병원들과 약제부에서는 현재 약사들이 병원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4년제 졸업생들의 등급에 맞춰 급여가 맞춰져 있는 만큼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6년제 약대 병원약사들의 급여 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안은 나오지 않았다"며 "병원 차원에서도 학제가 2년 연장된 만큼 급여 등급 조정 등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관계자도 "병원약사 급여가 기본적으로는 4년제 졸업생에 맞춰져 있고 전문직이라는 특수성 인정으로 수당 등을 더 받고는 있다"며 "학제가 6년으로 개편되면 이에 따른 호봉이나 급여 등급 체계 조정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햇다.
대형병원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중소병원 약제부들은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대형병원에서 우선적으로 개편이 진행되면 중소병원 약제부들도 병원 측에 이에 대한 필요성을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울산지역의 한 중소병원 약제부장은 "대형 병원들이 먼저 급여 개편을 진행하면 중소병원 약제부들도 병원 측에 요구할 수 있는 논리가 생길 수 있다"며 "6년제 약대생들의 급여 개편은 당연한 수순인 만큼 병원들이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대형병원이 논의 중이지만 실질적인 6년제 약대 병원약사들의 임금 체계 개편이 전체 병원들로 확대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울 한 대학병원 약제부장은 "학제가 연장되는 만큼 움직임은 있을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병원의 호봉 체계 개편 등이 구체화 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병원약사 임금도 예전에 비해 많이 상향 조정돼 있는 만큼 6년제 약사들이 4년제 약사들과 차이를 보여야 병원들도 임금개편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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