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사 마진 잇단 인하통보에 도협, 검토 착수
- 이탁순
- 2013-01-29 06: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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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 중심 인하 이어져...상위제약까지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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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는 마진인하가 상위 제약업체로 확대될 소지가 있어 협회를 중심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중소제약사가 자사 품목에 대해 도매업체에 마진인하를 통보했다.
국제약품은 자사 주력제품인 타겐에프 도매마진을 종전 12.5%에서 8.5%로 인하할 예정이다.
명문제약, 동구제약, 알리코팜도 1~2% 선에서 마진인하를 통보했고, 다른 중소제약사들도 마진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진다.
도매업체 한 임원은 "최근들어 중소제약사의 도매마진이 줄을 잇고 있다"며 "과거에는 회사별로 인하를 했다면, 최근에는 도매의 반발을 우려해서인지 일부 품목에 한해 마진인하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품목이 평균 도매마진보다 높은 편이라 마진인하에 불만을 제기하기 어렵다는 게 도매업체들의 설명이다.
도매의 진짜 걱정은 이같은 마진인하가 상위제약사까지 확대될 소지다.
도매 임원은 "중소제약사의 마진인하는 인지도 상승을 위해 높게 제공했던 마진을 제품매출이 늘어나자 인하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해마다 일어난 일이었지만, 약가인하로 실적이 떨어진 상위제약사들까지 이에 동참한다면 그때부터는 진짜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매는 3월 이후부터는 상위제약사도 마진인하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통업계의 불안감이 흐르자 도매협회도 팔을 걷어붙일 분위기다. 그동안 제약 온라인몰 문제에 집중됐던 회무를 앞으로는 제약사 마진인하 문제까지 확대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은 "내달 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유통마진 인하 문제를 다각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협회 차원의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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