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가 만든 병원, 임상연구 산실로"
- 이혜경
- 2013-01-10 0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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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충무병원 이상훈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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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이상훈(38) 부원장이 CM충무병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건국대병원 교수로 재직하던 이 원장은 3개월 전인 지난해 9월 CM충무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행보는 정형외과 전문의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에서 어깨관절 전임의로 근무하다가 귀국해 건국대병원에 재직하면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을 때 사표를 낸 것이다.
하지만 이 원장이 택한 병원이 조부부터 3대째 이어져 온 CM충무병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시선이 향후 CM충무병원의 성장에 대한 기대의 시선으로 바뀌고 있다.
CM충무병원은 1949년 이 원장의 증조부인 고 이범순 초대병원장이 서울 영등포에 개원하면서 진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196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도영 현 이사장이 2대 병원장을 맡게 된다. 이 원장의 부친으로 현재도 CM충무병원에서 관절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조부 때부터 3대째 '의사로서 떳떳하고, 환자에게 정직하라'는 철학이 내려오고 있다. 떳떳하기 위해서는 항상 배우고 연마해야 하며, 정직하기 위해서는 돈벌이가 아닌 필요에 의한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 원장은 그동안 꿈꿔왔던 미국의 'HSS' 병원으로 CM충무병원이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기초와 임상 선임 연구원을 각각 1명 씩 두고 임상연구간호사, IRB 위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임상연구팀을 꾸려 병원 지하 2층에 임상시험센터를 오픈했다.
이 원장은 "미국의 HSS는 대학병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초연구, 진료에 있어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 받은 곳"이라며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하버드, 콜롬비아, 메이요클리닉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병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떠 CM충무병원이 대한민국 정형외과 1위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원장의 목표다.
이 원장은 "CM충무병원 100년을 기념하는 해가 올 때 쯤이면, 무리한 병상 확충으로의 성장이 아닌 환자를 위한 최고의 진료를 하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해 있는 모습을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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