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약사, 결국 퀴즈방송 '왕중왕'에 등극
- 김지은
- 2012-12-31 0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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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나정희 약사, KBS '퀴즈 대한민국'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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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바로 지난 7월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 출연, 제58대 퀴즈영웅에 등극했던 경기도 남양주시 신성약국 나정희 약사.
나 약사는 지난 방송에서 퀴즈영웅 등극을 계기로 30일 진행된 '연말특집 퀴즈대한민국 왕중왕전'에 도전해 최고점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나 약사는 1단계 문제부터 거침없는 정답 행진으로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나 약사는 방송출연 이후 생활이 바뀐점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방송 전에는 동네 무명약사였는데 방송 후 천재약사로 통하면서 인터넷에서도 천재약사로 검색이 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나 약사는 또 방송 중 걸그룹 에프엑스의 삼촌팬이라고 밝히며 에프엑스 노래를 직접 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 2인이 남는 후반전까지 진출한 나 약사는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조선의 향토오락이라는 문헌에 척취, 척타로 기록돼 있는 놀이를 묻는 질문에 '자치기'를 정답으로 외치며 상대 출연진을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나 약사는 "이번 방송 출연 과정에서 응원해준 남양주시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트로피를 약국에 가져다 둘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나 약사는 이번 퀴즈 왕중왕전 우승으로 받은 상금 천만원을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나 약사는 지난 방송에서 획득한 5000여만원의 상금의 일부를 남양주시 내 도서관들에 과학도서를 기증하는 데 사용했었다.
나 약사는 그동안 약국에서 다람쥐와 전갈 등을 키우는 등 독특한 약국 약사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박쥐 전문가로 KBS '과학까페'에도 출연했었다. 또 그는 팜아카데미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나 약사는 "평소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 퀴즈 프로그램들도 즐겨보는 편이어서 참가를 결심한 것이 연이은 쾌거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이공계 발전을 위해 기부한 상금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장학금으로 쓰여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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