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의약사 이웃돕기 99개월…기부액만 1억원
- 강신국
- 2012-12-24 12:2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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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원종사랑회 의약사 5명, 매달 20만원씩 모아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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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4개월 동안 불우이웃돕기를 계속하고 있는 의약사들이 있어 세밑 추위를 녹이고 있다.
경기 부천시 원종동에서 의원, 약국을 운영하는 의사 2명과 약사 3명이 참여하는 원종사랑회.
김대업(대화약국), 김재홍(원종의원), 김한철(성모안과의원), 이광민(오대문약국), 이영용(조광약국) 씨가 지난 2004년부터 8년간 조성한 누적 기부금액이 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은 1인당 매월 20만원씩 모아 여월동성당 사회복지회에 100만원 씩 기부했고 올해 12월말까지 9900만원이 지원됐다. 다음달 총 기부금액이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광민 약사는 "원종동은 인구밀도가 높고 빈곤층이 많은 곳"이라며 "이곳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조제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약사들이 작은 면피라도 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모임"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비록 몸으로 마음으로 못하는 것, 돈으로라도 조금 기여하고자 시작한 기부가 이제 9년이 돼 간다"고 전했다.
김한철 원장도 "성당 복지회에 기부하지만 결식아동, 극빈층, 자녀 장학금, 극빈 노년층 긴급구호자금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처음에는 그냥 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것인데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모이나 의미가 컸다"며 "지역에서 의약사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홍 원장은 암 투병 중에도 원종사랑회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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