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이렇게 싸게 팔면 정말 안돼요" A약사 자성 촉구
- 강신국
- 2012-10-23 12:2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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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0원 마진...일반약 신경 안쓴다니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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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약국 개업을 준비 중인 A약사는 약국자리를 알아보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약국을 방문한 A약사는 판매대 옆에 붙여놓은 일반약 판매가격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난매로 고객을 유인하는 시장 인근 대형약국도 아닌데 원가에 200~300원의 마진을 붙여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었던 것.
이에 대해 A약사는 "약값을 왜 이렇게 낮춰 받냐"고 약사에게 물었고 "조제에 집중하느라 일반약은 신경을 안쓴다"는 대답만 되돌아왔다. 즉 비싸니 싸니 하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200~300원 정도의 마진만 붙여 판매한다는 게 해당 약사의 대답이었다.
A약사는 "약국마다 약값이 다른 것은 이해하지만 병의원 인근 약국들이 일반약을 서비스 품목으로 취급해 소극적인 난매를 친다면 병의원에서 거리가 떨어져 일반약에 의지해 운영하는 동네약국은 뭐가 되냐"고 아쉬워했다.
이 약사는 "조제약을 골고루 구비하지 못하는 무능한 약국, 일반약은 다른 약국 보다 더 받는 불한당 약국으로 낙인찍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약사는 "조제를 전문으로 약국을 운영하시는 약사들도 눈을 떠야 한다"며 "동료약사들이 욕을 먹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한편 A약사는 해당 내용을 부산시약사회 게시판에 올리고 약사들의 자성을 다시한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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