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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인순 의원 "국내 결핵균감염자 1500만명 추정"

  • 최은택
  • 2012-10-23 10:16:01
  • "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수준"

한국민 10명 중 3명이 결핵균 감염자로 추정될 정도로 감염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가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결핵균 감염자는 전체 인구의 약 30%인 1500만명으로 추정된다.

2011년 WHO 통계자료는 이 가운데 약 7만2000명을 활동성 결핵환자로 분류했다. 남윤 의원은 "국내 결핵감염 실태는 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조기발견 및 감시체계 강화, 철저한 치료 및 관리 등의 대책이 강도 높게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결핵방병률이 감소하기는 커녕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의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보면, 신고 결핵 신환자수는 인구 10만명당 2008년 69.1명에서 2009년 72.2명, 2010년 72.8명, 2011년 78.9명으로 증가했다.

결핵사망률도 2011년 기준 인구10만명당 4.7명에 달했다. 이는 OECD 평균 발생환자 17.7명, 사망자수 2.1명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더 큰 문제는 일반적인 결핵약으로는 잘 치료가 되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MDR TB) 또는 광범위약제내성결핵(XDR-TB)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윤 의원은 "국내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인구 10만명당 1.9명, 광범위약제 내성결핵환자는 인구 10만명당 0.3명"이라면서 "특히 다제내성결핵은 2년 이상의 장기간 치료와 비싼 치료비용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망자와 치료 실패자가 발생해 심각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규 결핵환자 발생 증가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성인용 다제내성 및 광범위 내성 결핵에 대한 국내외적인 우려가 커지면서 해당 결핵균 및 성인용 백신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윤 의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노숙인 18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핵검진에서 7.3%인 134명이 결핵유소견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경우 10명 중 1명이 결핵감염자로 의심될 정도로 비율이 높았다.

남윤 의원은 "결핵보균 노숙인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복약지도, 자활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사회 정책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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