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결핵' 입원환자 80% 외출…관리에 구멍 '숭숭'
- 김정주
- 2012-10-08 11:00: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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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익 의원 "검진기간도 최장 3개월…타인에 전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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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10~15명을 감염시킬 수 있어 '슈퍼결핵'으로도 불리는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이 강제입원을 하고 있음에도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외출을 해 환자 관리에 구멍이 드러났다.
결핵 검진 기간이 최장 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전염에 대해 속수무책이어서 새로운 검사법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7월 말까지 국립결핵병원인 마산병원과 목포병원에 강제입원된 결핵환자는 총 172명으로, 이 중 80.8%에 달하는 139명이 외출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출 사유는 결핵 치료약 중 비급여 약을 사기 위해 외부로 나가야 하거나, 복합질환자 치료 또는 개인적 용무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전염에 무방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핵균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길어 전염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검사 기간은 최장 3개월로, 2주에서 2개월 소요되는 일반결핵에 비해 기간이 길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거리를 활보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2시간 안에 결핵균과 내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결핵신속진단법을 도입하는 것인데, 비용 문제로 내년 6억원을 들여 보건소에만 보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결핵환자 치료에 국가책임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해고 "노숙인 집중치료시설과 취약계측에 확대가 시급하고, 비급여 약제의 경우 건보 급여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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