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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세금계산서 빈발…"약사 눈뜨고 당한다"

  • 강신국
  • 2012-07-26 12:19:41
  • 부산시약 "I사 직원 실적 압박에 매출조작 시도"…주의보 발령

실적압박에 시달리는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가짜 세금계산서 잇따라 발행하자 약사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26일 부산시약사회(회장 유영진)에 따르면 국내 유명 I사 영업사원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통해 매출을 잡고 시간이 흐른 뒤 반품세금계산서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매출을 조작한 사건이 발생했다.

실제 부산지역 S약사는 최근 이메일 전자 세금계산서를 확인하던 중 거래 내역이 없는 I사 세금계산서를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적에 압박을 느낀 I사 영업사원은 약 400여 만원의 세금계산서를 약국에 발송하면서 불거진 것.

이후 같은 제약사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하자 시약사회는 결국 거래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창욱 총무이사는 I사 거래가 있는 약국들은 상반기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꼼꼼히 살펴 가짜(허위)세금계산서가 발행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전자 세금계산서가 이메일로 도착하면 약사님이 직접 확인하고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전자세금계산서가 100% 정확하지는 않다"며 "다른 약국의 계산서가 발송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는 "특히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등으로 약국이 세무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면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받는 이메일을 다른 메일과 섞이지 않게 계산서 전용 이메일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 이사는 "전자세금계산서는 이메일로 도착해도 수신 승인을 하지 않으면 발행이 완료 되지 않기 때문에 수신 승인을 하는 경우에 꼼꼼하게 확인, 문제점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해당 제약사에 연락해 계산서 발행 취소를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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