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원외 처방약 시장, '복합제'에게 물어봐"
- 이탁순
- 2012-01-26 0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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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고지혈증·당뇨약 시장에서 성장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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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복합제가 처방약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일제가 주춤했던 반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약 시장에서 복합제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트윈스타는 발매 첫 해 300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25일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1년 원외 처방약 시장을 분석한 결과 복합제 성장률이 단연 눈에 띄었다.
고혈압 시장에서는 ARB+CCB 복합제가 '대세'임이 확인됐다.
엑스포지가 69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0% 성장률을 기록했고, 아모잘탄 570억(25%↑), 세비카도 268억원(66%↑)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ARB+CCB 복합제의 높은 인기는 사실상 발매 첫해를 맞은 '트윈스타'의 대박으로도 이어졌다.
2010년 11월 시장에 출격한 트윈스타는 작년 300억원 실적으로 한국시장에서 최초로 발매 첫 해 300억원을 넘는 성과를 올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ARB+CCB 조합 복합제가 이미 단일제 시장에서 검증이 끝난 약물로 구성된데다 목표 혈압 도달율이 우수해 처방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고지혈증 복합제 '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성장률에서 단일제 고지혈증 치료제를 압도했다.
바이토린은 작년 316억원 처방액으로 전년 대비 32% 증감률을 보여, 리피토(14%↑), 크레스토(19%↑), 리바로(13%↑) 등 단일제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고지혈증 시장에서 바이토린이 복합제로서 고군분투하다보니 유명 단일제 처방액과는 아직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당뇨약 시장에서도 '복합제'는 빛났다. 자누비아, 가브스 등 DPP-4 계열 치료제가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복합제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자누메트는 298억원 처방액을 기록, 113%의 성장세를 보였고, 가브스메트는 127억원으로 166%의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들 복합제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보다 혈당조절 효과에서 우수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작년 한해 안전성 이슈에 휩싸여 처방액이 줄어든 액토스에 비해 그 복합제인 액토스메트는 전년 대비 25%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특허만료로 제네릭시장이 열린 아마릴엠도 6% 성장했다.
이같은 시장의 복합제 선호추세는 최근 국내 개량신약·제네릭 개발로도 이어져 향후에도 대세론이 꺽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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