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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영업이익, 외자사 절반…매출원가는 두배

  • 최은택
  • 2012-01-25 06:45:00
  • 진흥원, 10대 기업 비교분석…수익성 지표 편차 커

국내 상위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들에 비해 성장성이 매우 높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익성은 절반 이하로 낮아 편차가 컸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산업진흥원이 '2011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에서 국내 상위 10대 제약기업과 글로벌 상위 10대 제약기업의 재무재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24일 분석결과를 보면, 우선 국내 상위 10대 제약기업은 매출액 증가율, 총자산 증가율, 유형자산 증가율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10대 제약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실제 2007~2010년 국내 10대 제약사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0.8%였지만, 글로벌 10대 제약사는 5.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총자산 증가율도 같은 기간 국내 제약사들은 15.9%로 증가폭이 높았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은 9.7%로 7% 가량 격차가 났다.

특히 유형자산 증가율은 국내 10대 제약사는 18.1%나 급증했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은 3.8%에 머물렀다.

안정성 지표 또한 국내 10대 제약사들이 글로벌 10대 제약사보다 더 탄탄한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국내 제약사들의 2010년 부채비율은 60.8%로 2007년 67.9%에서 매년 소폭씩 감소하고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10대 기업은 2009년 116.2%로 껑충 뛰어올랐다가 2010년에도 104.6%로 세자리수 비율을 유지했다.

자기자본비율 또한 국내 10대 제약사는 2007년 59.6%에서 2010년 62.2%로 매년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글로벌 10대 제약사들은 같은 기간 58.1%에서 48.9%로 더 낮아졌다.

2010년 기준 유동비율은 국내 상위제약사는 206.5%, 글로벌 10대 제약은 177.9%로 차이가 났지만 4년 평균치를 보면 유사한 비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내 상위 제약사들은 글로벌 제약기업보다 성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는 호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는 글로벌 제약사의 절반수준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우선 2010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상위 제약사는 23%로 높았지만, 국내 10대 제약사는 10.2%로 절반을 밑돌았다.

이조차 글로벌 제약사는 2007년부터 23~25% 수준을 유지해온 반면, 국내 상위사들은 같은 기간 12.2%에서 10.2%로 매년 더 악화돼 왔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매출원가율)에서도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상위사간 차이는 여실히 드러났다.

글로벌 10대 기업의 2010년 매출원가율은 27.3%였지만 국내 10대 제약은 53.9%로 두 배 가량 더 높았다.

국내 제약사들의 제품 생산구조가 더 비효율적이라는 얘기다.

연구개발 투자비중은 국내 상위 제약기업도 매년 소폭 씩 늘었지만 2010년 기준 8.2%로 여전히 글로벌 10대 제약 15.6%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결과, 국내 제약산업 재무구조는 다른 산업에 비해 매출액 대비 원가율은 낮은 데 반해, 판매비와 관리비는 높은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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