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맨손조제 하시나요"…클린조제 약국 대세
- 이상훈
- 2011-12-27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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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조제기 시장 연 30% 증가…약국 이미지 개선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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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자동 조제기 시장이 약 3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국들이 자동화 시설을 늘리고 다양한 경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동 조제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근래들어 '맨손 조제에 따른 세균 감염', '약 분쇄기 혼용으로 인한 잔여 약 부작용' 등 약국 위생실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환자 건강까지 챙기는 헬스케어 약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조사한 결과, 전국 약국 10곳가운데 9곳은 맨손으로 약을 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다수가 약사들이 돈과 컴퓨터 자판을 만진 손을 씻거나 1회용 장갑을 끼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답했다.
따라서 약국가는 맨손조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조제 자동화를 대안으로 판단, 자동화 시설을 늘리는 추세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자동조제기는 약품에 손을 대지 않고도 자동으로 약품을 정제 또는 포장해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최소화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약국 EMR 솔루션과 연결돼 처방전 입력으로 조제 및 포장부터 복용법 인쇄 및 재고관리까지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약품 조제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자동조제기 전문 업체인 크레템(대표이사 김호연)이 생산하고 유비케어가 유통하는 '유팜 오토팩'이 대표적 자동조제기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유팜 오토팩은 세계최초 특허를 획득한 FSP시스템을 적용, 반알 및 특수형태 약까지 분할 도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다른 자동조제기는 반알 조제 등이 불가능해 손으로 일일이 약을 분배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슬림 도어 타입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카세트와 시스템 내 모든 호퍼가 탈부착식으로 구성, 세척 등 위생관리 또한 편리하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유팜 오토팩 고객 약국을 대상으로 '클린조제 약국' 인증마크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며 "현재 인증마크를 부착한 약국은 전국 총 500여 곳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약국들이 많이 변했다"며 "병원 처방전에만 의존하던 소극적인 약국이 아닌 위생은 물론 환자들의 건강지도까지 책임지는 헬스케어 약국이 증가하고 있어 약국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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