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된 게보린 '리뉴얼'…안전성 문제 넘어설 듯
- 최봉영
- 2011-12-27 06:44: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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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22일 IPA성분 대체한 '게보린에스' 품목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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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지난 22일 식약청으로부터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를 빼고 다른 성분을 보강한 '게보린 에스'를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보린에스는 기존 게보린에서 IPA를 제제를 제외하고 제피아스코르빈산을 첨가해 만든 제품이다.
그 동안 IPA 제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삼진제약은 IPA제제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당초 삼진은 게보린에서 IPA제제를 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삼진의 이 같은 결정이 시장 논리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사 관계자는 "IPA 제제의 안전성 문제가 지속되면서 게보린의 매출이 떨어졌다"며 "제약사 입장에서 신제품 개발의 필요성 높아 졌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게보린은 안전성 이슈에 휘말린 후 매출이 하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누적 IMS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게보린은 지난 8월까지 약 85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얀센의 '타이레놀' 105억원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IPA제제를 뺀 종근당 '펜잘Q'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게보린에스 개발은 삼진제약이 진통제 시장에서 강자의 위치를 지키는데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게보린이 안전성 이슈가 제기됐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 중 하나"라며 "게보린 에스로 안전성 이슈를 극복하면서 다시 굳건한 시장 입지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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