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특례 비율 놓고 업체간 이견 '심화'
- 어윤호
- 2011-12-19 1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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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약가 보전돼야"…"어차피 가격경쟁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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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건정심은 개정안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특례 기준을 기존 오리지널 80%, 제네릭76%에서 통합 70%로 확정했다.
즉 정부의 신성장동력으로 현재 많은 업체들이 개발중에 있는 바이오신약의 제네릭 바이오시밀러는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약 6%의 약가인하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
소식을 전해들은 바이오의약품협회를 비롯한 관련업계는 당황한 모습이다.
애초 바이오의약품 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물학제제에 대한 기준 현안유지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는 "조정안의 대략적 인하 퍼센테이지를 듣고 무리가 있음을 여러 각도로 정부에 얘기를 했는데 결국 반영되지 않았다"며 "현재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밀러를 개발중인 업체들이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 역시 "바이오시밀러가 아무리 국내 시장만 갖고 승부를 낼 수 있는 품목이 아니라 하더라도 특례 비율 인하는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현재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선두주자 그룹에 들어 있는 업체들의 반응은 다르다.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여부는 '가격 경쟁력'에 달렸다는 것이다.
현재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대량생산설비를 갖춘 업체에만 이득이 돌아갈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애초부터 바이오시밀러 가격을 오리지널의 약 60%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특례비율 조정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바이넥스 관계자도 "정확한 비율은 몰라도 현재 정부가 제시한 퍼센테이지 보다는 낮은 가격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은 확실하다"며 "바이오시밀러는 세계 시장 진입이 가장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중 셀트리온이 5만리터, 삼성이 2000리터의 바이오리액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9만리터, 삼성은 3만리터의 증설 계획을 진행중이며 나머지 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상당히 미흡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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