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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노환규 대표, 일찌감치 의협회장 출마 선언

  • 이혜경
  • 2011-12-13 10:58:12
  • "후보 등록 물망에 오른 후보 신뢰 못해"

전의총 노환규 대표가 13일 의협 차기 회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도 3월 25일 예정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첫 공식후보자가 나왔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50) 대표다.

전의총 창립과 함께 그동안 여러차례 "의협 회장 자리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왔던 그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12월 8일 건정심에서 선택의원제가 통과되고 전의총 운영위원회를 가지면서 차기 의협 회장 출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계란 세례와 멸치액젓 투척 사건이 벌어진 10일 의협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전의총 제주지부 모 회원이 "노환규 차기 의협 회장"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출마가 공식화 됐다는게 노 대표의 입장이다.

본격적인 후보자 등록 이전 출마 선언을 한 노 대표는 "의협은 혁명을 필요로 한다"며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의총과 여러 면에서 뜻을 함께 한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 인천시의사회 김남호 회장이 선택의원제를 초창기 찬성했다는게 신뢰할 수 없는 이유다.

두 회장의 인성은 신뢰하지만 의협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노 대표는 "급진적인 변화와 혁명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두 회장은 후보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선거 막바지 개혁 속도를 위해 두 회장과 연합할 가능성은 열어두겠다고 언급했다.

경만호 회장에 대한 '계란과 젓갈 세례' 등 현재 전의총의 '네거티브 행동'이 선거운동 기간에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노 대표는 "이미 수면위로 올라온 후보들은 의협에서 회장 등 공식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며 "후보자에 대한 판단, 역할, 역량에 대해서는 회원들이 인지하고 있다. 새로운 사건을 꺼내 네거티브 공격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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