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 들을수록 노인환자 복약이행도 좋아"
- 김정주
- 2011-11-18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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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김성옥 연구위원, 보건행정학회 초록집 통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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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의 복약지도를 충분히 들은 노인환자들일수록 복약이행 동기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강보험공단 김성옥 연구위원은 18일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47회 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 자유연제 세션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노인의 복약순응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발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복약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불이행은 비단 노인뿐만 아니라 복수의 질병을 갖고 있거나 복수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견된다.
공단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고혈압, 당뇨를 주 또는 부상병으로 진료해 청구한 환자를 모집단으로 가정방문 조사를 실시, '모리스크 도구 수정본(MMS)'을 이용해 복약순응도를 평가했다.
그결과 평균 MMS 점수는 4.66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지식점수가 높은 응답자 비율은 95.5%로 응답자 대부분이 복약이행에 대한 지식수준은 높았다.
반면 동기점수가 높은 응답자 비율은 78%로 나타났다.
복약순응도 중 동기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환자특성에서 정규근로자 또는 민간보험 가입자일수록 복약이행 동기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의약품 특성으로 분석한 결과 3개 약제 이상 복용하는 노인이 2개 이상을 복용하는 노인보다 복약이행 동기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이는 복용하는 의약품 종류 수가 많을수록 복약이행도가 낮다는 기존의 연구와는 반대되는 결과지만 1일 복용빈도가 높은 경우 복약이행 동기점수가 낮게 나타난 점은 기존 연구결과와는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은 노인들은 설명을 듣지 못한 노인들에 비해 복약이행 동기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약사 복약지도가 환자 복약이행도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김 연구위원은 "비용으로 인한 의약품 복용중단 경험이 있는 고혈압, 당뇨 노인환자의 복약이행 동기가 낮아 결과적으로 효과적 치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합병증 등은 노인의 개인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수 없다"며 관련 정책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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