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약 판매약국 12곳 적발…대형약국 수사 확대
- 강신국
- 2011-10-24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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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부경찰, 가짜 발기부전약 10만정 불법유통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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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한 약사 12명과 약국 종업원 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시킨 혐의(약사법 위반)로 S씨(42)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판매한 약사 12명 등 총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약국 중 일부는 1000원~5000원 정도를 받고 가짜약을 구입한 뒤 의사 처방전 없이 정품과 같은 가격인 1만5000원~2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경기 남양주시 소재 반지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포장조립용 기계, 제약회사 라벨,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약사 12명, 약국종업원 1명, 성인용품 업자 등 총 36명을 입건했다"며 "유통업자 장부를 보니 17억 원 상당, 총 10만정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유통한 제품은 위조방지 홀로그램이 붙은 포장박스와 사용설명서까지 정교하게 위조돼 일반인 눈으로는 가짜 구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제조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서울·인천지역 대형 약국들이 중간 판매상과 짜고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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