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분 건기식 약국 전용제품 나올까…약사회, 콜마와 제휴
- 김지은
- 2024-04-29 17: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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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전용 건기식 공동 연구 개발·주문 시스템 구축 등 의결
- 일부 임원들 문제 제기…약사회, 사업 보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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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4차 상임이사회에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현재 약사회가 진행 중인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실증특례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이 사업에는 501개 약국이 참여 중에 있다.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은 건기식, 화장품 ODM 업체인 콜마비앤에이치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특례 사업 범위 내에서 약국 소분용 건기식을 개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사회는 실증특례 참여 중인 약국에서는 보유 중인 완제품을 개봉해 소분 포장하고 있는데 개봉 후 남는 재고 처리와 보관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과 더불어 기존 제품은 낱알 사이즈가 크고 성분 함량이 낮아 다량 소분하는 경우 소비자 복용에도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낱알 사이즈와 함량, 복합 성분 종류 등이 대폭 개선된 약국용 소분 제품 개발과 공급이 약국 내 건기식 소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약사회가 이번 사업 제휴를 진행하려는 배경이다.
약사회가 밝힌 콜마비엔에이치와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약국 전용 건기식 공동 연구 개발 상호 협력 ▲약국 특화 헬스케어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호 협력 ▲약국 전용 건기식의 준문 및 재고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 구축 ▲미발주된 보관 재고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간 교육 및 교육지원 체계 구축 ▲상호 유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력 등이다.
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되기는 했지만, 이사들 사이에서 일부 우려와 지적이 제기됐던 만큼 일정 부분 사업을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약사회는 내주 예정돼 있던 해당 업체와의 업무 협약식 일정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은혜 약사회 홍보이사는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업체와의 업무협약은 의결이 됐지만 상임이사회에서 일부 우려와 지적이 제기됐던 만큼 사업 내용을 일부 보완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는 5월 2일 협약 계획이 잡혀있었는데 내부에서 사업 내용 등을 보완, 보강해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약사회가 특정 업체와만 업무협약을 맺는다는 건 오해가 있다”면서 “이번 업체와의 협약이 시작일 수 있고 추후 다른 업체들과도 사업 제휴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업체에서 약국 전용 제품이 유통된다 해도 약국에서의 건기식 소분은 기존에 약국이 보유 중인 제품으로도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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