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제약, 9월 시가총액 8900억원 '공중분해'
- 최봉영
- 2011-10-01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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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증권 평균 감소율 대비 두 배 이상 낙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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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코스피제약사 주가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리스발 악재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국내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도 제약주에 악재를 가져왔다.
데일리팜이 35개 코스피제약사의 시가 총액을 살펴본 결과, 지난 9월 합계 시총은 9조1977억원으로 전월 대비 8901억원이 감소했다.
한달 간 코스피제약사의 주가 낙폭은 전월 대비 8.8%p 감소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낙폭 4.2%의 두 배를 상회했다.

특히, 유한양행, 한미약품, 일양약품 등의 시가총액 낙폭이 컸다.
유한양행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561억원 감소했으며, 한미약품 1187억원, 일양약품 1015억원 등으로 감소폭이 컸다.
동아제약 -968억원, 대웅제약 -654억원, 종근당 -593억원, 환인제약 -447억원, 한올바이오파마 -429억원, LG생명과학 -306억원 순이었다.
또 jw중외제약, 신풍제약, 일성신약, 영진약품, 동화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녹십자, 한독약품, 근화제약 등도 한달 동안 1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이 줄었다.
시총 감소율을 기준으로 환인제약은 27%가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근화제약 -24%, 우리들제약 -20.9%, 일양약품 -19.1%, 한미약품 -18.7%, 유나이티드제약 -18,6% 순이었다.
반면, 주가 폭탄 속에서도 일부 제약사들의 시총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광약품과 제일약품의 시총은 각각 379억원, 245억원 증가했으며, 대원제약, 국제약품, 태평양제약 등도 소폭 증가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당분간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8.12일 발표된 정부 약가 제도개편안이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제약업체의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이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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