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성추행 사건 '일파만파'…고대생 '발칵'
- 이혜경
- 2011-06-03 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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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커뮤니티·의대홈페이지 등 가해자 실명 거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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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이 고대 의대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교 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고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고파스'와 고대의대 홈페이지는 이미 가해학생 3명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네티즌들은 일명 '마녀사냥' 초읽기에 들어갔다.
로그인 없이 글쓰기가 가능한 의대 홈페이지는 사건 보도 당일 1500건 이상의 글이 작성되기도 했다.
특히 가해 학생으로 지목되고 있는 B(26세)씨의 경우 과거 과외 사이트에 올린 신상정보와 함께 사진까지 게재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인 여학생의 신상정보까지 공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고파스'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재입학이 불가능하고 학적 기록도 삭제되는 '출교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고라'에서는 "성추행, 혹은 성폭행범이 의사가 되는 것이냐. 그런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수 없다"면서 3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이슈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사건이 커지자 고대의대 처장단은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경찰의 수사 상황을 토대로 징계 수위와 대응방안을 정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생과 연관된 사건으로 인해 대학 본부 뿐 아니라 고대의료원의 이미지 훼손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모교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인성 교육이 대학에서부터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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