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한 양복·산뜻한 넥타이'…네가 뭔 잘못이니?
- 최봉영
- 2011-04-15 06: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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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영업사원, 리베이트 조사 피해 평상복으로 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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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의료기관 중심으로 불시에 이뤄지면서 제약회사 영업사원들 사이에 평상복을 입고 업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국내사 한 관계자는 "회사 지시 때문에 거래처를 갈 때도 평상복 차림으로 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심지어는 서류 가방조차 들고 다니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려와 디테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재 분위기를 설명했다.
현재 평상복을 입는 제약사는 C사, D사, N사 등이며, 일부 제약사들도 캐주얼로 전환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
이 같은 영업 사원 평상복 착용은 회사 지시도 있지만, 거래처 의사들이 원해 이뤄진 경우도 있다.
A 제약사 영업 사원은 "요즘 리베이트 사건이 공중파를 타면서 영업 사원들을 보는 환자들의 눈이 곱지 않은 것같다"고 말했다. 또 "의사들도 영업사원들의 정장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래처 의원들 중에 몇 달 동안 아예 방문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곳도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세미 정장이나 평상복을 입고 들어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상복 근무를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평상복 근무에 대해 당사자들은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B 제약사 영업 사원은 "영업 사원으로서 거래처를 방문해 디테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평상복을 입는다는 것은 신분을 숨기는 일"이라며 "이것 자체가 범법자임을 인정하는 꼴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C사 관계자는 "평상복에 가방도 없이 영업 하는 상황이라면 언젠가는 의사를 만나는 것 자체가 불법인 시대가 오게 될지 모른다"고 비꼬면서 "이렇게 되면 굳이 제약회사들이 영업 사원을 뽑을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인들조차 리베이트 보도를 보고 안부를 묻는 지경인데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이미 평상복을 입은 영업 사원들 중에는 거래처 방문을 줄여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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