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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대화제약 김은석 단독대표 체제…2세 경영 본격화

  • 이석준
  • 2024-04-01 14:30:08
  • 2015년부터 8년간 각자대표…올해부터 홀로서기
  • 시설투자, R&D진전 등 성과 도출
  • 평사원 신화 장수 CEO 노병태 대표 명예회장으로

김은석 대화제약 단독대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이 김은석(49)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2세 경영 본격화다.

업계 최장수 CEO 노병태(63) 대표이사 회장은 사임한다. 노 대표는 1985년 영업사원에서 2008년 대표에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대화제약은 노병태, 김은석 각자대표에서 김은석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1일 공시했다. 노 대표는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직 모두 사임했다.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김은석 대표는 김수지(80) 명예회장 장남이다.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와 성대 대학원 경영학과 출신이다. 부광약품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대화제약에 입사한 후 상무이사를 거쳐 2015년 3월부터 노병태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올 4월부터는 단독대표 자리를 꿰찼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동기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 명예회장 주축으로 1984년 설립됐다. 이후 동기인 고준진(78) 명예회장과 약학과 후배 이한구(77) 명예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에 합류하며 4인 경영 체제를 갖췄다.

명예회장들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김은석 대표는 2015년부터 사실상 대화제약 후계자로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그간 성장동력 확보에 힘썼다.

지난해는 미래 성장 동력인 시설 투자도 완료했다.

404억원을 투입해 횡성 공장내 2공장 B동을 신설했다.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TDDS 전문 제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플라스타(첩부제), 카타플라즈마(습포제), 패치제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고 연간 연간 1억 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R&D성과도 도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위암치료제 리포락셀(파클리탁셀)의 중국 허가 신청을 마쳤다. 연내 허가 및 시판이 점쳐진다. 리포락셀은 2016년 국내서 허가된 세계 최초 경구용 위암 개량신약이다. 파클리탁셀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3상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수 CEO 신화 노병태 대표는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자리한다.

노 회장은 1985년 대화제약 영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본부장과 마케팅 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08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3년 8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015년 3월부터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재선임되면서 6연임에 성공했다. 2015년부터 김은석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으며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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