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여자]먼로가 위험인물?
- 영상뉴스팀
- 2011-03-28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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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통해 본 여성 독서의 역사,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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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고수진 아나운서
나른한 봄날 창가에 기대어 책을 읽는 여자가 있습니다. 밝은 황토색 햇볕이 그녀의 흘러내리는 머릿결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독서에 몰두한 여자, 그는 누구일까요?
주변에 지나치게 책을 많이 읽는 여자가 있다면 그녀를 주목하세요. 그녀는 책과 그녀 사이에 당신이 들어올 빈자리가 없는 위험한 여자니까요.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여자’에 고수진입니다.
독일의 작가 슈테판 볼만이 쓴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는 독서의 역사를 여성 독자와 그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화가의 작품을 결합한 독특한 책입니다.
성경을 든 성녀 마리아에서 율리시스를 읽고 있는 마릴린 먼로까지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독서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책 읽는 여자가 왜 위험한지도 그 이유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자는 실제로 위험했다. 왜냐하면 책을 읽는 여자는 어떤 사람도 들어올 수 없는 자신만의 자유 공간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 독립적인 자존심 또한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교회와 세속 당국의 합법성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게 되었다.’
‘20세기 금발의 섹스 표상인 메릴린 먼로가, 20세기 고급 문화의 표상이며 많은 사람들이 현대 소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라고 평하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읽었을까 혹은 읽는 척하는 것일까?’
‘왜 사람들이 책을 증오하고 두려운 것으로 간주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나요? 책은 땀구멍이 있는 삶의 얼굴을 그대로 보여주죠. 하지만 고루하고 편협한 시민들은 땀구멍도, 머리카락도, 표정도 없는 밀랍인형 같은 얼굴을 원해요.’
▶[이 책을 말한다]
작가 : 슈테판 볼만 1958년 독일 출생. 작가.
책을 읽는 여자들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화랑은 상상의 박물관처럼 작용할 것이다. 책장을 앞뒤로 넘기면서 관람자는 그 속에서 느릿느릿 산책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순간을 포착하고, 관계를 인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독서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도 읽혀지기를 원한다. -작가의 글 중에서
▶진행 : 고수진 아나운서
왜 여자들은 독서의 즐거움에 탐닉하는지, 왜 화가들은 책 읽는 여자에게 매혹되는지 알아 봤습니다.
독서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읽을 수 있는 자유가 여자들에게 주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것은 여자들의 긴 투쟁의 결과물입니다.
‘책 읽어주는 여자’ 고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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