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이 포기한 '가스모틴 서방정' 유한이 개발
- 이탁순
- 2011-03-22 0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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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임상1상 승인…본격 임상 전 예비시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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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모틴 서방정은 오리지널사인 대웅제약이 제네릭 방어 차원에서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특허만료와 맞물려 연구를 중도포기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한양행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2일 식약청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달 11일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이수화물(가스모틴의 서방성 성분명) 제제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개발제품명은 YHD1098.
이 제품은 건강한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방형 모사프리드 제형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무작위 배정, 공개, 교차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예비시험 차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가스모틴이 지난 8일자로 특허가 만료되면서 약 70여개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나왔거나 출시를 대기하고 있는 상태. 유한양행도 '가스리드'란 제품으로 도매상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제네릭 포화 속에서 가스모틴 서방정이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는 미지수다.
실제 대웅제약도 임상1상까지 끝낸 서방정 개발을 특허 만료일까지 맞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릭이 이미 시장을 잠식한 상태에서 서방정이 얼마나 방어막을 쳐주겠느냐는 부정적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가스모틴 서방정 개발을 중도 포기한 배경은 기술상의 문제는 아니다"며 "임상1상은 완료됐지만 3상 시험 완료까지는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해 시간적으로 특허만료 시점에 발매가 어려워 개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처방액 468억원을 기록한 가스모틴은 복합제로도 개발 중이다. 삼일제약은 가스모틴과 트리메부틴 복합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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