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서울대병원 저가구매 도입 예의주시
- 이상훈
- 2011-03-11 13:00: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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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합품목 늘려 제약사간 경쟁 부추길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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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입찰에서 낮은 예정가격(이하 예가)으로 인해 유찰반복 등 저가구매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는 서울대병원이 이번 입찰에서는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말 의약품 계약이 만료되는 서울대병원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도입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업계는 계약 만료 전·후로 각 1달 이상 여유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주께는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경쟁병원인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이 최근 입찰을 통해 명분과 거액의 인센티브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서울대병원 또한 명분과 실리를 찾는 선에서 사전작업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입찰과 마찬가지로 경합 품목에 대해서는 폐쇄형 성분명 입찰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폐쇄형 성분명 입찰이란 성분별로 신뢰도가 높은 제약사 3~4곳을 선정한 후 입찰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제약사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입찰은 그룹별로 진행됐던 아산, 삼성과는 달리 성분별로 3~4개 제약사를 선정, 경합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지난해 전 그룹 유찰사태를 겪었던 서울대가 올해에도 덤핑낙찰 등을 유도한다면 다시 한번 지난해 사례가 재연될 수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입찰 공고가 나오고 리스트가 나와봐야 알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예년에 비해 경쟁 품목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고 제약사간 경합 또한 치열해 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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