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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오·훼로바' 유통마진 갈등…부광, 직거래로 선회

  • 강혜경
  • 2024-03-21 17:27:25
  • 도매 거래 중단에 '단종' 소문까지
  • 부광약품 "생산·공급 문제없어 직거래로…해결책 마련 최선"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기오과립과 훼로바유서방정 약국 공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부광약품이 대책 마련에 팔을 걷었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부광약품과 의약품유통업체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때 아닌 품절이 빚어졌다. 부광약품의 마진 인하 통보에 복수 유통업체가 아기오과립과 훼로바유서방정 거래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른 것.

약국전용 온라인몰 등에 아기오과립과 훼로바유서방정이 '품절'로 표출되면서 약국가는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일부 몰에서는 검색 순위와 품절 입고 알림 순위 상위권에 두 제품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서울지역 A약사는 "20일부터 주문이 막히면서 난감한 상황"이라며 "단종까지도 얘기가 나오다 보니 해당 제제를 취급하는 약국에서는 더욱 재고를 확보하고자 혼란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이 OCI에 인수되면서 수익성 없는 제품을 정리하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까지 나오게 된 것.

경기지역 B약사도 "두 품목 모두 처방이 잦은 품목이다 보니 소아과 약국을 중심으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존 확보량이 많지 않다 보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은 일선 약국가에서 빚어지고 있는 단종이슈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도매와의 수수료 갈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촉발된 문제로 약국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생산과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직거래를 통해 약국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직거래 영업사원이 포진해 있는 만큼, 제품 공급 원활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직거래가 없더라도 영업사원을 통해 약국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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