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아산병원, 인센티브 대체 얼마나 챙길까?
- 이상훈
- 2010-12-23 0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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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각각 190억은 될 것"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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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의약품만 놓고보면 아산병원 낙찰률보다 낮지만 진료재료 할인율까지 감안하면 두 병원의 인센티브 규모는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병원인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실시한 의약품 입찰을 마무리했다.
먼저 아산병원은 제도 도입을 통해 보험가 대비 11~14% 가량 할인된 수준에서 의약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병원측이 구체적인 낙찰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체 추정치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산출해 보면, 12%일 경우 176억원, 13%의 경우 191억원의 인센티브가 산출된다. 단, 인센티브는 의료보험 환자만을 대상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비율에 따라 실수령액은 다를 수 있다.
삼성병원은 그룹별로 차이는 있지만, 다국적사는 기준가 고수 경향이 강했고 품목별로도 특허 만료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어 4% 내외로 업계는 분석했다.
또 국내제약사 제품도 다국적사와 마찬가지로 특수약품은 기준가에 가까웠고 품목에 따라 10%에서 최대 30%까지 가격 할인이 이뤄져 평균 인하율은 12% 수준으로 관측된다.
이 처럼 삼성병원 의약품 인하율이 아산병원에 비해 낮은 것은 진료재료가 각 그룹에 포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산병원과 비슷한 규모의 삼성병원 또한 의약품 저가구매에 따른 인센티브는 190억원(진료재료 포함)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는 10% 안팎의 할인율을 감안한 것이다.
모 도매업체 관계자는 "아산, 삼성병원 모두 각 그룹별로, 품목별로 편차가 크기 때문에 낙찰률을 확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하지만 두 병원 모두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이전인 지난해에도 5% 정도 낮은 가격에 낙찰이 됐던 것에 비춰볼 때 이번 낙찰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대는 아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도 "아산과 삼성이 큰 무리 없이 입찰을 진행했다"면서 "의약품만 놓고 볼 경우 병원으로서도 적정규모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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